이스라엘 개황

이스라엘국(히브리어: מדינת ישראל 메디나트 이스라엘, 아랍어: دولة إسرائيل 다울라트 이스라일)은 서부 아시아의 남쪽, 이집트의 동쪽에 있는 중동 국가이다. 비교적으로 작은 지역이지만 지리적으로 다채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본법에서 스스로 민주 국가임을 정의하고 있다.

1947년 11월 29일, 유엔 총회가 영국의 위임 통치를 받던 팔레스타인의 강제적인 분할 계획을 채택하여 실행을 추진했다. 1948년 5월 14일, 세계 시오니즘 단체 경영이사, 그리고 팔레스타인 유대인 기구의 대통령 다비드 벤 구리온은 "에레츠 이스라엘에서 유대 국가를 수립하고 이스라엘 국가로 한다"고 선언했다.

1948년 5월 15일, 영국의 위임통치 종료와 함께 독립이 되었다. 다음 날, 근처의 아랍 군대는 팔레스타인을 침공하고, 이스라엘 군대와 싸웠다. 이스라엘은 여러 번의 중동 전쟁을 하는 동안 요르단 강 서안 지구, 시나이 반도 (1967년 ~ 1982년 사이), 남레바논(1982년 ~ 2000년 사이), 가자 지구와 골란 고원을 점령했다.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지역을 부분 합병했지만, 요르단 강 서안 지구와의 국경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요르단과 평화 조약을 체결했지만,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을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면 평화는 없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금융 중심지는 텔아비브이며, 예루살렘(동예루살렘을 포함할 시)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 수도로 지정되었다.  이스라엘 중앙국의 통계에 의하면 이스라엘의 인구는 8,051,200 명인걸로 2013년에 추산되었다. 그 중 6,045,900 명은 유태인이며, 아랍인(드루즈파와 동예루살렘 포함)은 1,663,400 명으로 두번째로 큰 그룹을 형성하고있다. 이스라엘은 다민족국가로서 대부분의 이스라엘의 아랍인들은 이슬람교도이며, 네게브의 베두인족과 같이 비교적으로 적지만 중요한 집단이다. 나머지는 기독교인들과 드루즈파이다. 그 외의 다른 소수자들은 마론파, 사마리아, 아프리카계 히브리인, 아르메니아인, 체르케스인 등이 있다. 이스라엘은 또한 비시민권자 외국인 노동자들과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망명 신청자들로부터 상당한 인구를 이민받는다.

현대 이스라엘은 19세기 시온주의 운동을 배경으로 194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 영국군이 팔레스타인에서 철수하기 전까지 유대인들과 아랍인들은 서로 충돌하였고 영국은 유대인의 편을 들어주었다. 그러면서 유대인들은 이르군과 하가나 등 민병대를 조직하여 아랍인들과 분쟁을 일으켰고, 영국군이 팔레스타인에서 철수하자 이스라엘은 즉각 이스라엘 공화국의 건국을 선포하였고, 서방과 미국으로부터의 무기지원을 받아 아랍 연맹을 물리치고 제1차 중동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제2차 중동 전쟁(시나이전쟁)과 제3차 중동전쟁(6일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스라엘에 복수를 다짐하던 안와르 사다트가 이집트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다시 중동에는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1973년 10월 6일, 드디어 이집트는 유대인들의 속죄일 욤키푸르 당일 이스라엘에 기습을 감행하기에 이르렀였다.(4차 중동전쟁) 하지만 미국과 서방의 지원을 받던 이스라엘은 비교적 약한 시리아군이 포진한 곳을 공습하면서 전세를 역전하기에 이르렀으며 끝내 제4차 중동전쟁(욤키푸르 전쟁)까지 승리로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 전쟁으로 이스라엘 또한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놀라운 속도로 상처를 회복하였다. 장기간에 걸친 팔레스타인과의 분쟁 결과, 1993년에 PLO와 자치에 합의하여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가자 지구와 요르단 강 서안 지구에 세워졌으나 현재까지도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북쪽으로는 레바논, 북동쪽으로는 시리아, 동쪽으로는 요르단, 남서쪽으로는 이집트, 서쪽으로 지중해와 접해 있다. 이스라엘은 지리적 특징상 아시아나 아프리카에 가까우며 민족적 특성상으로도 오히려 아프리카인 이집트에 가깝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중동의 국가들과 심각한 마찰이 있는 적대국이며 오히려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우방국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대륙분류상 지리적으로는 별로 관련성이 없는 유럽에 소속되었다.

바다와 사막의 사이에 펼쳐진 지역으로 특이한 기후로 인하여 이웃 민족 간에 분쟁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팔레스틴은 여러 작은 지역들로 나뉘어 있는데 이 작은 지역들은 서로 전혀 판이하다. 이들은 해안평야 지대, 구릉 지대, 중앙 산맥 지대, 요르단 계곡 지대, 트랜스요르단 지대, 그리고 북쪽과 남쪽의 이스르엘 평야 지대와 네게브 광야 지대 등이다.

이 나라는 공화정이며 내각책임제를 채택하고 있다. 현재 총리는 2009년 취임한 베냐민 네타냐후이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 161개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94개의 대사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와는 적대적인 관계에 있으며, 상당수 이슬람 국가들과는 외교 관계도 없고 이들 국가는 이스라엘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아랍 연합 회원국 중에서는 이집트, 요르단과만 정식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이집트와는 1979년에, 요르단과는 1994년에 평화조약을 각각 체결하였고, 모리타니는 1999년에 이스라엘과 완전한 외교 관계를 수립하였으나 최근 단교했다. 역시 이슬람 국가인 이란과도 외교 관계가 없으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파키스탄 등 일부 남아시아·동남아시아의 이슬람 국가와도 외교 관계가 없다. 비이슬람권 국가 중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쿠바(쿠바 혁명 이후)와만 전통적으로 외교 관계가 없어왔으며, 최근 가자 지구 사태로 라틴 아메리카의 좌파 정권 국가인 니카라과·베네수엘라·볼리비아와 외교관계가 단절되었다. 이스라엘 주변의 이슬람교 국가들이 엘알 이스라엘 항공 등 이스라엘 국적 항공사나 대한항공 등 제 3 국가 국적의 항공사 소속 비행기들이 자국 영공 통과를 금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의 4분의 3 이상이 유대인, 20%가 아랍인이며, 그 외에 많은 소수민족이 있다. 한국인은 유학이나 사업 관계로 소수가 거주한다. 유대인은 건국 이후 주변 아랍 국가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유입되어 그 수가 크게 불어났으나, 최근에는 아랍인의 출생률이 높아 아랍인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국적의 아랍인은 이스라엘 국민으로서 법적으로 유대인과 동등한 지위를 보장받으며(단, 무슬림인 경우 군복무 의무는 없음), 국회에는 의석의 일정 비율은 아랍인에게 의무적으로 배당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아랍인들은 이스라엘에서 소수인으로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고, 교육과 취업의 기회도 적기 때문에 유대인에 비해 사회·경제적 조건이 열악하다.

히브리어(국민어.)와 아랍어가 공용어이다. 히브리 문자와 아랍 문자 표기 방식은 모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쓴다. 특히, 히브리어는 이스라엘 민족의 국가 언어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약 30년에 걸친 영국의 신탁 통치와 미국에서 건너온 많은 이주민의 영향으로 영어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그래서 모든 도로 및 공공장소의 표지에는 히브리어, 아랍어, 영어를 함께 표기한다. 한편 소련에서 건너온 유대인도 많기 때문에 러시아어나 우크라이나어를 쓰는 사람도 있다. 요르단, 이집트, 레바논계 주민은 아랍어 사용을 많이 한다.

이스라엘에서는 유대교가 약 80% 이상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종교이며, 이슬람(수니파), 기독교, 메시아닉쥬, 신약성서에도 등장하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믿는 사마리아 종교, 드루즈(이슬람과 기독교가 혼합된 사상) 등이 존재한다.